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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발톱 <- -> 발톱무좀 ㅣ 진균 감염과 물리적 손상의 악순환
내성발톱은 발톱 가장자리가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극심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잘못된 발톱 깎기 습관, 좁고 꽉 끼는 신발 착용, 발톱 외상 및 손상, 유전적 요인, 발톱 무좀으로 인한 변형, 비만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발톱무좀은 피부사상균 등 진균이 발톱에 침투해 발톱을 두껍고 황색으로 변화시키는 질환입니다. 초기에 가벼운 착색이나 가벼움으로 시작돼 자가치료로 버티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발톱이 부서지거나 들뜨며 보행 불편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발톱 무좀이 심해지면 발톱이 두꺼워지고, 형태가 변하면서 주변 피부를 누르거나 파고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로 인해 내성발톱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내성발톱이 살을 찌르면서 상처가 생기고, 그 틈으로 무좀균이 침투하면서 염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문제성발톱, 방치하면 큰일날 수도
이처럼 발톱무좀과 내성발톱은 서로 영향을 주며 악순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문제가 계속되면 염증이 피부를 넘어 발톱 주변 조직, 더 심한 경우 뼈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면역력이 약하고 상처 치유가 더뎌 무좀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더 큰데 반복되는 감염이 궤양이나 괴사로도 이어질 수 있어 초기부터 각별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저 미용적 문제인 줄로만 아는 문제성발톱 질환
하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발톱 색에 변화가 생기고, 곡률이 심해져 살을 찔러 퉁퉁 붓고, 염증이 심화되어도 그저 '만성'인줄 알거나 미용적인 문제로만 인지하고 방치하는 경우, 단순 외용제나 민간요법으로 버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성발톱은 발톱 끝만 살짝 정리하면 되는 '가벼운 문제'로 여겨 집에서 테이프도 붙여보고 발톱을 일자로 깎아도 봅니다. 무좀은 약국에서 약을 사서 바르거나,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며 그냥 두게 되죠. 그러나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치료 시기를 놓친 채 방치해 수년간 반복적인 통증과 변형을 겪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사례가 환자중에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이렇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염증은 점점 깊어지고, 감염 범위가 발톱 주변 조직으로 퍼지면서 치료도 복잡해집니다.
외용제만으로 내성발톱·발톱무좀 치료는 '역부족'
시중에는 다양한 외용제가 판매되고 있지만, 발톱 깊숙이 침투한 무좀균이나 염증이 동반된 경우 흡수율이 떨어져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특히 발톱무좀은 증상이 심화될수록 발톱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두꺼워진 발톱을 선제적으로 관리한 상태에서 외용제를 바르는 것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도 발톱 끝만 다듬거나 테이프를 부착하는 방식은 그저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임시방편책일 뿐입니다. 내성발톱 안쪽 뿌리에서 더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내성발톱이 자라고, 살이 튀어나와 결국 질환이 심화되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발톱 아래 고름이 차거나 발가락이 붓고 열이 오르는 경우 이미 감염이 심화된 상태일 수 있으며, 방치 시 골수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과 발톱무좀을 모두 가진 복합 케이스는 자가 치료나 단순 외용제로는 호전이 어려우니,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내성발톱은 왜 재발이 잘 되나요?
A. 발톱 뿌리 모양이 변형되어 있으면, 잘라내도 같은 방향으로 자라면서 살을 파고들 수 있습니다.
발톱이 올바르게 교정된 상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치료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A. 평균 7~10일 간격으로, 치료 상태에 따라 조정됩니다.
Q. 자가처치를 피해야 하는 이유는?
A. 염증 악화, 세균 감염, 흉터, 재발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Q.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나요?
A. 매우 심한 변형이나 반복적인 재발 시,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환자분께 별도로 안내드립니다.
다만, 이러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내성발톱 환자는 교정기기 치료를 선제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Q. 그냥 두면 염증이나 붓기가 가라앉지 않을까요?
A. 앞서 말씀드렸으나, 내성발톱은 그냥 두면 주변부 살이 더 붉어지고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차며 육아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상태일 때는 반드시 병의원 치료를 권장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의학적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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